산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쿨리패드의 팬에서 걸리는 소리가 난다.
조금 지나면 소리가 안나서 그냥 두다가, 거슬려서 뜯어 보았다.
밖에 구조는 간단했다. 나사 6개인가만 풀면 그냥 열린다.
나사 2개는 저 발(?) 뒤에 숨겨져 있고, 큰 팬 아래에 나사는 풀지 않아도 열린다.
그냥 꽂아놓고 들어보니 헷갈려서 둘 다 빼보았다. 생각해보면 중간에 단자를 분리해보면 됐었다.
팬들은 나사 하나에 어정쩡하게 달려있다.
분명 나사를 다는 구멍이 있는데 원가 절감인지 빠져있다.
문제는, 저 LED가 팬에 부딪쳐서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.
힘을 주다가 손을 배어버렸다. 생각보다 힘을 줘야 빠졌고, 날개가 날카로웠다.
베어링 완충장치인가, 다른 모터도 확인하려고 했으나,
저 조각을 치우고 요리조리 만져보니 소리가 나지 않았다.
분해를 해본 소감은, 조잡하다.
저 LED를 어떻게 부숴버리는 것이 좋을지 고민 중이다.